【베오그라드 로이터 AP=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14일 크로아티아 공화국 영내 연방군 기지에 대한 공화국의 봉쇄 조치에 맞서 탱크와 공군기를 동원,크로아티아군에 대한 대규모 보복공격을 감행했다.그러나 공화국 영내 연방군 4개 병영이 이날 크로아티아측에 투항함으로써 연방군내 결속이 약화되고 있다는 조짐을 보여 주었다.
【베네치아 AFP 연합=특약】 이탈리아와 독일은 15일 유고연방군이 크로아티아 공화국으로부터 즉각 철수할 것을 긴급호소하고 연방군이 크로아티아의 갈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탈리아의 지아니·데·미첼리스 및 독일의 한스·디트리히·겐셔 외무장관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연방군의 철수만이 유고에서 전면전의 악령을 피할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호소한뒤 『유고의 갈등악화가 크로아티아내 연방군 때문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어 평화협상이 결렬되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독립을 인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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