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14일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오갈데 없게된 중국교포 최영순씨(45·여·중국 흑룡강성 거주)에게 성금 1백20만원을 전달.최씨는 지난 6일 돈을 벌기위해 함께 서울에 왔던 남편 윤일만씨(49)가 일을 마치고 하숙집으로 돌아오다 서울역 지하도 입구에서 술취한 불량배에게 맞아 숨지는 바람에 귀국경비,밀린 하숙비 등으로 곤경에 처했었다.
송락현 남대문경찰서장은 서장실에서 성금을 전달하며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수사를 맡았던 형사들이 주축이돼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인사했는데 최씨는 『동포애에 감사할 뿐』이라며 눈물을 글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