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북한이 유엔에 가입하더라도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이 12일 전망했다.미 국무부는 지난번 북한이 유엔가입 방침을 밝혔을 때도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를 환영했으나 그것과 미·북한 관계 개선은 별개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소식통들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 ▲테러중지 ▲남북대화 진척과 신뢰구축 ▲군축 등이 대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미국의 전제조건임을 지적하면서 미국은 유엔가입보다도 핵무기 개발 포기를 북한 자세전환의 증거로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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