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내”… 석달전 내몽고 관련 비밀문서 보도【북경 AP=연합】 중국 정부는 13일 영국 더 인디펜던트지 북경주재 앤드루·히긴스특파원(33)에게 오는 15일까지 중국을 떠나도록 명령했다.
이번 추방명령은 히긴스특파원이 중국의 자치지역중 하나인 내몽고에서 행해진 비밀체포에 관한 한 비밀문서를 보도한후 약 3개월만에 취해진 것이다.
히긴스특파원은 중국 공안국 외사과에 소환해 48시간내에 중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중국관리들은 왜 그가 떠나야 하는지 말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히긴스가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그의 수하물을 검색해 비밀보도 자료 복사물을 찾아냈었다.
한편 히긴스가 비밀문서를 보도한후 주영 중국대사관측은 더 인디펜던트사측에 히긴스가 중국을 떠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나 결국 그가 조금더 중국에 머무르는데 동의했었다고 영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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