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소련당국은 조만간 모든 정치범들에 대한 사면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리스·판킨 소련 외무장관이 11일 밝혔다.판킨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인권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형법상의 정치적 조항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람들에 대한 복권작업이 착수됐다』고 말하고 『정치적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면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면조치가 CSCE 인권회의 폐막예정일인 10월4일 이전에는 취해질 것이라고 밝히고 이와함께 소련 당국이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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