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강화대책 청와대 보고정부는 11일 첨단기술 인력을 집중 양성키 위해 내년부터 서울공대 입학정원을 대폭 늘리고 광주 첨단과학기지안에 석·박사 과정의 광주 과학기술원을 오는 95년초 개원키로 했다.
또 전문대 교육체계를 개편,첨단공학 관련학과는 수학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중학교를 마친뒤 곧바로 진학하는 5년제 전문기술 교육기관을 신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기업체의 사내 훈련과정 이수자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에 대해서는 독학학위제의 시험과목을 전부 또는 일부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95년까지 개발키로한 9백19개 생산기술과제에 대해 내년에도 공공부문에서 모두 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이봉서 상공·윤형섭 교육부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올들어 추진해온 국립공대 신설계획은 백지화하는 대신 서울공대 등 수도권 이공대 정원을 매년 2천명씩(95년까지) 늘리기로 하고 이달말 92학년도 입학정원 조정때 대학별 증원규모를 확정키로 했다.
또 산업체가 학과신설 비용중 일부를 부담하는 특약학과 설치를 허용,우선 자동차공학과(자동차협회특약) 전파공학과(체신부 〃 ) 등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품질관리 우수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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