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남북한간의 물자교역이 급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상사들이 3천만달러 규모의 전자·전기제품의 반출을 추진중이다.10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럭키금성상사·(주)대우 등 종합상사들은 최근 북한측에서 컬러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전자·전기제품의 반입의사를 밝힘에 따라 북한측과 약3천만달러 상당의 반출상담을 거의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은 9,10월중에 원산지표시나 상표이름 없이 반출될 예정인데 대금은 광산물·시멘트 등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들어 8월말 현재 남북한 물자교역 실적은 1억2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배나 급증했는데 반입이 1억1천1백50만달러로 반출(1천2백57달러)을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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