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소비성대출 철저점검”/김건 한은총재 밝혀

김건 한은총재는 10일 하오 전국은행장회의를 소집,『각 금융기관은 소비성대출 등 불요불급한 여신을 억제하여 민간 신용공급을 최대한 절제하는 등 통화의 안정적 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총재는 그러나 『민간 신용공급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여신의 선별운용을 통해 제조업에 대해서는 실수요자금이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배려하라』고 지시하고 『소비조장적 자동대출 관련상품의 개발 운용을 자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근로자장기저축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월 40만∼50만원으로 늘리거나,세제우대저축을 신설하고 기존저축상품의 세금감면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저축추진중앙회를 중심으로 범국민적 저축증대캠페인을 추진해나가며 밀수품 등 불법 반입물품에 대해서는 관세규제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