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기택총재 일문일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기택총재 일문일답

입력
1991.09.11 00:00
0 0

◎“김총재 많은 양보… 신뢰감 확인/대국민 「합당 당위성」 홍보 시급”­소감은.

『한없이 기쁘다. 4·19이후 지금까지 야당사의 많은 족적에 참여했지만 오늘의 통합성취가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된다』

­통합비관론이 일반적인 식이었는데 극적결과를 도출케된 경위는.

『당소속 인사들의 개인적 정치이해와 감정적 정서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숨겨야할 부분과 드러내야할 부분을 가려 고도의 정치기술도 병행시켰다. 이때문에 흑자는 내가 다소 흔들렸던 것으로 오해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김대중 총재와의 관계설정은.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야당의 소임을 다하기위해 더욱 신뢰의 틀을 가꿔나가겠다. 그동안의 간접접촉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9일 밤 2시간여의 단독대좌에서 양보의 정치가 안겨주는 두터운 신뢰감을 확인했다. 당세나 의원수에서 비교가 안될정도인데도 김총재가 많은것을 내줘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과제라면.

『아직은 이번 합당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이 더러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에게 왜 합당해야하는가의 이유를 정확히 알리는 설득과 홍보가 시급하다. 장기적으로 정치적 민주전선에 기여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아직까지 민주당 내의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역사의 대의 앞에 이를 거역하는 세력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흡수통합이란 지적에 대해서….

『그 문제는 언론의 몫이다. 정확히 판단해 주길 바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