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소련은 북한이 무상으로 배정받은 어획쿼타의 일부를 일본어선측에 몰래 팔아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강경대응조치로 연간 20만톤에 이르는 무상어획쿼타를 전면 중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9일 소련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5월12일 소련 해안경비정은 오호츠크,캄차카 등 자국 전관수역에서 북한기를 달고 불법어로 행위를 한 일본어선 12척을 적발,나포했다.
조사결과 북한이 소련으로부터 무상으로 배정받은 어획쿼타 20만톤(주로 명태)의 일부를 일본 원양업계에 팔아넘겼으며 일본 어선들은 북한의 승인하에 북한 깃발을 달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