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가출소년들에게 생필품 가두판매를 강요하고 폭행을 일삼아온 부산 동구 초량1동 생필품 소매업체 대진기업대표 신우철씨(26)와 동구 범일동 713 문화통상대표 백석민씨(32)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및 근로기준법 등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신씨 등은 지난 3일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유모군(15·대구 S중 2년) 등 대구지역 가출소년 7명에게 부산과 경남 밀양 삼랑진 일대에서 치약 비누 등 생필품 가두판매를 시키고 수입금을 착취하는 한편 판매실적이 저조할 경우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신씨 등이 지난해 8월부터 생필품 소매업을 하면서 가출소년 등 수십명의 10대 청소년들을 고용,가두판매를 강요하고 수입금을 착취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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