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에 출자하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사가 합작선인 대우그룹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으며 이에대해 대우측은 GM의 지분을 모두 인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어 재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7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주)대우와 50대 50의 비율로 대우자동차를 합작설립한 GM은 최근 우리 정부에 대우그룹과의 결별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정부측이 한국내 다른 기업과의 합작을 주선해 주도록 요청했다.
GM은 대우와의 결별의사를 청와대,상공부 등 관계요로에 전달하고 우리 정부가 쌍용그룹과의 합작을 주선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우리 정부측은 민간기업의 일에 대해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GM이 대우그룹과의 결별이유로 ▲대우그룹의 경영스타일이 마음에 들지않고 ▲그동안 대우자동차가 끊임없이 노사분규에 시달려왔으며 ▲경영권을 대우측이 일방적으로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3가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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