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수지 방어대책으로 원유도입 물량을 감축키로 한데 대해 주무부서인 동자부는 겨울철 유류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원유도입을 억제하는 것은 유류가격 폭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5일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원유도입량의 감축으로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일수는 있지만,규모가 1억8천만달러밖에 되지않아 실효가 적을 뿐더러 그나마도 도입물량을 내년으로 이월시키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눈앞의 이익을 위해 원유비축 물량을 감축시켜 가격상승이나 유류파동 등 비상시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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