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위한 뉴욕체류중인 오는 23일 하오3시30분(한국시간 24일 상오5시30분)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번 정상회담은 소련사태와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직후에 이뤄진다는 시기성으로 미뤄볼때 소련사태와 남북유엔동시가입 이후의 한반도와 세계정세변화에 대응하는 양국간 협력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회담은 부시 미 대통령의 숙소인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약 1시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정상회담후 같은날인 23일 하오 부시 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정상을 초청하는 만찬에도 참석,부시대통령과 2차회동을 갖는데 이어 주요 국가의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인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정상회담 다음날인 24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며 부시 미 대통령은 회담전인 23일 상오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북한이 오는 11∼1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핵안전협정에 서명한후 즉시 핵사찰을 수락하도록 하는 문제와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공동대응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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