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5일 프랑스계 엥도수에즈은행 서울지점이 불법 외환거래로 5백억원대의 자금을 조성,국내기업에 비싸게 대출해주는 방법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감독원에 따르면 이 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월 홍콩지점으로부터 1억4천4백만달러를 당시 시장환율보다 13엔정도 싼 1백21엔에 산뒤 이를 다시 싱가포르지점에 1백34엔에 되팔아 1천만달러(한화 70여억)의 환차익을 만드는 등 지금까지 8천만달러의 환차익을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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