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외무 주장【라마티유(프랑스) 로이터=연합】 프랑스는 2일 미국의 세계지배에 경고하면서 유엔과 유럽이 소련 공산주의의 붕괴이후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남은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 균형세력이 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롤랑·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남불 휴양지 라마티유에서 집권 사회당이 개최한 한 세미나에서 『미국은 균형세력이 없다면 전 세계를 지배하려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미국인들은 최강대국이 되면 가능성과 권리뿐만 아니라 의무도 아울러 갖게된다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자크·들로르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장도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이 전 세계를 떠맡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만일 유럽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데 한몫을 담당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수있는 자체 역량을 갖추어야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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