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30일 하오9시께 부산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 정신병동 525호실에서 성폭행을 당한뒤 정신질환 증세로 입원치료중이던 조모양(18·여고 2년·부산 북구 만덕2동)이 병실 창문에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자살했다.가족들에 의하면 조양은 지난 6월5일 중구 남포동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윤정식씨(21·부산 남구 문현3동) 등 7명에게 납치돼 남포동 모여관과 영도구 동삼동 해변가 등지로 끌려다니며 집단 성폭행을 당한뒤 3일만에 집에 돌아왔다.
조양은 성폭행당한후 담배를 피우고 본드를 흡입하는 등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지난 7월12일 메리놀병원 정신병동에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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