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소련연방 최고회의는 31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축출을 기도한 쿠데타의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원내 조사위원회를 설치했다.최고회의는 이날 열린 최종일 회의에서 찬성 3백63표,반대 1표로 이를 가결했다. 쿠데타 진상조사위는 『쿠데타의 상황을 조사,분석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평가를 할것』을 지시받고 있다.
신설된 진상조사위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최고회의 의원들은 물론 공산당을 포함한 「국가기관 및 사회기관의 지도자」들과 면담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최고회의는 이날 회기를 끝으로 자동 해산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