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대는 30일 수질보전지역인 한강변,경기도일원의 그린벨트와 농지보존지역에 불법으로 호화별장 등을 지어 사치생활을 한 구의원과 회사대표 등 12명을 도시계획법과 농지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위반혐의로 적발,이중 서울 노원구의회 의원 박흥수씨(47)를 구속하고 현대건설 개발차장 이강락씨(39) 등 11명을 입건 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구의원 박씨는 지난해 6월 그린벨트지역인 경기 남양주군 별내면 덕송리 일대의 축사 27평을 음식점으로 무단용도변경하고 45.4평에 야외식당 등을 무허가로 지어 아카시아 산장이라는 대형 음식점을 운영해 왔다.
입건된 (주)펭귄사장 장건용씨(46)는 지난해 9월 부인명의로 경기 남양주군 수동면 수산리의 임야에 농가주택 27평을 개축,호화별장을 지으면서 5평을 불법증축했다.
또 현대건설 개발차장 이강락씨는 88년 10월 경기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일대 6천3백50여평에 (주)삼우토건 사장 김재정씨(53) 등 7명의 개인별장 4동(연건평 1백25평)을 신축한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 일대 농지 3천4백평을 불법으로 형질변경해 농구장,잔디밭 등 정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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