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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공 공동성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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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공 공동성명 내용

입력
199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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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공화국의 독립권 상호인정/소군개혁 집단안보체제 추진【동경=연합】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전한 러시아공화국과 우크라이나공화국의 공동성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련의 쿠데타 기도가 분쇄됨에 따라 새로운 정치적 상황이 발생,민주주의적 개혁이 가속화되고 각 공화국들의 주권을 실현할 가능성을 열고 있다.

양측은 연방 각료가 해임되고 국가 및 연방구조가 인민의 사활적 이익을 보장할 능력이 없게된 점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공화국의 독립권을 인정하고 지난 90년 11월19일에 체결된 조약상의 합의를 준수키로 확인하면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두 공화국은 소련이 통제 불능의 붕괴 상태로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동행동을 취한다. 과도기하에서 주민들의 생활을 유지하고 경제가 제기능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과거 소련소속 공화국이 현재의 지위에 관계없이 대등한 원칙에 기초해 잠정적인 국가간 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

▲각 공화국이 현재의 지위에 관계없이 상호 경제협정을 준비,조인할 것을 제의한다.

▲두 공화국은 군사 전략상의 문제가 특히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하고 소련군사력의 개혁을 수행,집단안전보장 체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뿐만아니라 군사전략의 제 문제에 있어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과도기하에서 사전 협의없이 양 당사자들간의 상호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지난 90년 11월19일에 체결된 양 공화국간의 조약가운데 시민권 및 영토에 관한 제2항,6항 내용을 재확인한다.

▲두 공화국은 과거 소련소속 공화국과 함께 민주이행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근본적인 경제개혁이라는 공동정책을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한다.

▲두 공화국은 군축과 군비통제,국제평화와 안정유지 등 국제관계에 있어 지금까지 소련이 밝힌 공약을 준수한다. 아울러 두 공화국은 현재까지의 국제적 공약으로부터 유래하는 모든 문제를 과거 소련공화국 소속 공화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의에 기초해 해결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다.

▲양 당사자간에 계속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를 갖기 위해 즉시 두 공화국 전권대표를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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