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기자】 경주군 안강읍과 포항시 영일군의 대부분 지역에는 25일에도 사흘째 전기 및 수돗물이 들어오지 않고 전화가 불통되고 있으며 안강읍에서는 3백94세대 1천3백여명이 침수된 가옥이 물이 완전히 빠지지않아 귀가하지 못했다.안강읍 안강4리와 포항시 일부지역은 도로가 복구되지 않아 쌀과 담요 등 생활 필수품이 전달되지 못해 주민들이 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웠다.
포항시는 수돗물 공급이 사흘째 전면중단돼 35만 시민이 극심한 식수난을 겪자 급수차 1백여대를 동원,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필요량에 절대부족해 우유와 청량음료 등의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시는 빨라도 26일 상오가 돼야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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