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방한 추진”/박 체육부장관

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은 24일 소련쿠데타를 좌절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보리스·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연내방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박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9월 북방정책연구소의 초청으로 옐친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소련 국내사정 등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상기시킨뒤 『금년들어서도 계속 옐친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소련측과 접촉을 하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옐친 대통령의 높아진 위상에 비추어 초청대상자는 의전상 국회의장이나 서울시장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소련정국이 안정되는대로 옐친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