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검사 등록마감92학년도 대학입시응시예정자가 89학년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어 전·후기대 입시경쟁률이 91학년도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전국시도교육청이 마감한 92학년도 대입체력검사 지원현황에 의하면 대입응시예정자는 93만1천6백1명으로 91학년도의 95만1천48명보다 2.0%(1만9천4백47명)가 줄어들어 89학년도이후 매년 4.9∼10.7%씩 증가하던 대입응시자 증가추세에 처음으로 제동이 걸렸다.
92학년도의 총 응시예정자는 재학생이 59만4천5백명으로 91학년도보다 2.6%(1만6천86명) 감소했고 재수생(32만6천8백61명)도 1.3%(4천3백51명) 줄어드는 이변을 보였다.
교육부는 이같은 지원현황을 바탕으로 대학입학 정원과 체력장수검자의 대학지원율이 91학년도 수준일 경우 대입경쟁률은 전기대가 4.4대 1(91학년도 4.5대 1),후기대도 4.46대 1( 〃 4.55대 1)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92학년도 대입정원을 6천여명 늘릴 방침이어서 실제 전·후기대 경쟁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응시예정자가 줄어든 것은 대졸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전문대를 선호하고 대학진학을 포기,취업을 택하는 고교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2학년도 전기대 입학원서 마감은 11월25일이며 시험은 12월17일(화)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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