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오피스텔을 지어 분양해주겠다고 속여 입주희망자 1백20여명으로부터 중도금 명목으로 44억원을 받아 가로챈 전 (주)정동창산업 대표 정도신씨(39·서울 송파구 문정동 121의 10)를 특정 경제범죄 가증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지난 88년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8의8의 대지 8백47㎡를 2억여원의 사채를 들어 매입한후 지하 4층 지상 14층짜리 오피스텔을 지어 분양하겠다고 신문에 낸뒤 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씨(38·여)로부터 중도금 명목으로 9천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백20여명으로부터 44여억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
경찰수사 결과 정씨는 오피스텔 건설을 추진하다 지난해 1월14일 회사가 부도가나 공사를 계속할수 없게된 뒤에도 이를 속이고 분양 계약을 체결해 피해자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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