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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여교사등 2명 살해/변심에 앙심,말리던 교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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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여교사등 2명 살해/변심에 앙심,말리던 교사까지

입력
199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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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최정복기자】 21일 상오11시께 충남 공주시 중학동 금학국교에서 광주 선광학교(특수학교) 교사 최학렬씨(27)가 이 학교 교사 조미자(23·여)와 강전학씨(4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자신과 사귀다 지난해 공주대를 졸업한뒤 변심한 조씨를 만나기 위해 이날 상오10시께 금학국교 교무실로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준비한 가스총 2발을 쏘고 조씨의 배를 흉기로 찔렀다.

최씨는 교무실에 함께 있던 강씨가 몸을 덮쳐 말리자 강씨의 배를 찔러 살해한뒤 달아나던 조씨를 40여m 뒤쫓아가 배를 다시 찔러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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