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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국동시인쇄시대」 진입/사고/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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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국동시인쇄시대」 진입/사고/오늘부터

입력
199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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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본부 정식가동… 지역뉴스 대폭증설오늘 시작했습니다. 창원 한국일보 영남본부가 21일을 기해 정식 가동했습니다. 한국언론사 새 장을 기록한 「전국동시인쇄시대」의 성공적 개막입니다.

오늘부터 부산·대구·경남북 전역과 전남 일부지방에는 새벽에 현지에서 갖 인쇄된 「뜨끈뜨끈한 한국일보」가 배달됐습니다. 전날 저녁 서울에서 인쇄돼 밤새 차에 실려내려온 김빠진 조간이 아니라,한밤중에 일어난 최신뉴스를 모두 담아 창원의 현지 인쇄공장에서 서울과 같은 시간에 인쇄한 「진짜 조간」입니다. 이로써 한국일보 독자는 같은 내용의 최신정보를 서울과 지방 구별없이 같은 시간에 공유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전국 동시인쇄시대」 개막과 함께 「영남취재본부」(본부장 윤국병 국차장)를 운영,오늘부터 「부산권뉴스」와 「영남권뉴스」면을 따로 신설하는 등 지역정보 전달기능을 크게 확충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창원공장 시설이 증강되는 오는 10월부터는 현지인쇄 배포지역을 광주·전남 전역까지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동시인쇄시대」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새벽1시는 모스크바선 초저녁,워싱턴은 한낮,LA는 출근시간 입니다. 세계가 모두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에 펄펄 뛰는 뉴스들을 모아,서울과 지방에 동시 전달하는 선도높은 조간­한국일보의 혁명적 발걸음을 지켜보아 주십시오.<한국일보 전국동시인쇄시대 특집="오는" 25·26·27·28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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