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7일 서울과 군산에서 새로 발생한 콜레라 환자 2명에 대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충남·전북 해안 갯벌에서 조개 등 패류채취를 금지하고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보사부는 『1차로 충남 서천군 마서면과 군산지역 해안에서 채취한 해수,고막·바지락 등 패류와 가오리·게 등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필준 보사부장관은 이날 서천을 다녀온 김정순(56·서울대 보건대학원·한국역학회 회장),박승철 교수(51·고려대 의대·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초까지 환자가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방역활동을 계속 강화하고 환자 및 보균자들을 격리,2차 감염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콜레라균을 해외여행자들이 옮겨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예전보다는 위생상태가 좋기 때문에 조심만 하면 큰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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