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은행은 16일 상환만기가 되는 한보철강의 대지급금을 일반대출로 전환시켜 적색거래처 지정을 면케 해주었다.서울신탁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연체이자 등 미수이자 6억원을 받고 오는 18일 만기가 되는 대지급금 3백27억원을 일반대출로 전환시켜 주기로 의결했다.
서울신탁은행은 대지급금중 단자사의 대출담보 지급보증금 2백80억원은 연말까지 연 13%의 금리를 적용하여 일반대출로 전환시켜주고 나머지 외상수입금 지급보증분 47억원은 어음만기일인 이달말까지 20여일간 연 13%의 일반대출로 대환시켜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은 적색거래처 지정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으며 이달중 판가름날 법정관리개시 결정여부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