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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윤교수 명의 배서 1천만원권 수표 압수/경찰,상은지점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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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윤교수 명의 배서 1천만원권 수표 압수/경찰,상은지점 수색

입력
199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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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음대 김남윤 교수(41·여) 사기피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김교수 명의의 통장이 개설됐던 상업은행 서초동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김교수 이름으로 배서돼있는 1천만원권 수표 1장의 원본을 압수했다.경찰은 이날 필적감정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김교수의 대학연구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려했으나 문이 잠겨져있고 김교수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다.

경찰은 또 김교수가 혐의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17일중으로 김교수와 함께 피소된 윤관숙씨(42·여·「월간음악」사 대표·구속수감중),고소인 홍기훈씨(44·D수산 대표)의 부인 조태임씨(38)를 대질신문키로 했다.

한편 김교수는 최근 10여일간 음식을 제대로 먹지못하고 신경안정제를 계속 복용해오다 15일 하오 탈진,의사의 왕진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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