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국내 정상급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남윤씨(42·서울대 음대교수·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동 205호)가 악기사업을 구실로 거액을 편취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이날 증거를 확보키위해 김씨의 연구실과 상업은행 서울 서초동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15일중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고소장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달 유명악기 사기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된 윤관숙씨(잡지사 대표)와 짜고 고소인 홍기훈씨의 부인 조대임씨에게 『악시사업을 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며 『투자액의 3배를 보장하겠다』고 속여 지난해 6월11일 상업은행 서초동지점의 온라인계좌에 5천만원을 보내도록 해 가로채는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4억7천1백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김교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고소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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