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등 4명도 검거 나서【수원=정정화기자】 경기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교육위원후보 추천을 둘러싼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은 13일 강운선 의원(50) 등 의원 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수배중인 김종만 부의장(41) 등 4명의 의원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구속키로 하고 특별검거반을 편성했다.
경찰은 다리골절상으로 치료중인 정덕봉 의원(58)에 대해서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키로 했으며 뇌물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김광숙 의원(46)에 대해서는 증거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구속된 강의원 등은 교육위원 후보추천 전날인 지난달 23일 교육위원후보 이용선씨(40·구속중)로부터 1백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이 사건을 지휘한 수원지검은 당초 김부의장과 이용선씨만 구속키로 했다가 대검의 비리시의원에 대한 엄단지시에 따라 뇌물수수 의원 전원을 구속키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성남시의원은 강운선씨외에 전동의(53) 전윤실(57) 장명섭(49) 김종환씨(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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