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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완화 위해/일·중 공동노력”/가이후·이붕회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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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완화 위해/일·중 공동노력”/가이후·이붕회담 합의

입력
199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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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문창재특파원】 가이후·도시키 일본총리와 이붕 중국총리는 남북한간의 대화를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공동노력 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중국관영 언론들이 보도했다.북경을 방문한 가이후 총리는 10일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 문제와 북한·일 수교 및 한중 수교문제 등을 거론하며 국교 수립절차와 시기 등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이날 가이후 총리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으며 이붕 총리도 이를 적극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붕 총리는 또 『북한이 국제사회에 접근하므로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밝혀,일·북한 수교의 조기 마무리를 촉구했다.

이와관련,가이후 총리는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적극 추진할 것을 밝힌 것으로 11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가이후 총리는 이날 「일중 청년교류센터」에서의 연설을 통해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협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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