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 로이터=연합】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은 10일 PLO는 아랍점령지내에 국제법 적용이 보장될 경우 중동평화회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아라파트 의장은 이날 점령지내의 이스라엘 통치에 대항한 팔레스타인 봉기기념 연설을 통해 PLO의 중동평화회담 참가 선결조건으로 ▲지난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아랍인 거주 동예루살렘 등 점령지에서의 철수를 규정한 유엔결의 이행과 팔레스타인의 주권 및 자결권 인정에 이번 평화회담의 목적을 둘 것 ▲예루살렘과 이곳의 회교 및 기독교 성지의 분할과 동예루살렘 거주 팔레스타인 대표참가 ▲PLO가 외부의 간섭없이 대표선정 방법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아랍점령지내 유태인 정착활동의 즉각적인 중단 ▲팔레스타인과 영토,성지 등에 대한 국제적 보호 등을 보장할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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