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나나리보 AFP 연합=특약】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10일 대통령 경호대가 평화적인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40여만명의 군중에게 발포,최소한 9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이날 총격은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중심가 「5월13일 광장」에서 집결한 시위군중 40여만명이 디디에르·라트시라카 대통령 관저를 향해 「자유의 행진」을 하던중 발생했는데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양 서부에 위치한 세계 제4위의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의 라트시라카 대통령은 지난 75년 쿠데타로 집권했으며 최근 2달간 야당과 국민들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시위대에 발포한 대통령 경호대는 북한 군사 고문단으로부터 훈련받은 부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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