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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51명 선출/서울·광주·전남 나머지 시도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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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51명 선출/서울·광주·전남 나머지 시도는 내일

입력
199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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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전남 등 3개 시도의 교육위원이 8일 선출됐다.이날 선출된 교육위원은 서울 21명,광주 7명,전남 23명 등으로 서울에서는 교육계 원로가 다수 당선됐고 전남에서는 전교조 후보 3명이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하오2시부터 임시회의를 열고 43명의 후보에 대한 연기명 비밀투표를 실시,중구를 제외한 구마다 1명씩 모두 21명을 선출했다.★관련기사 20면

이날 투표에서 유인종 고려대 교육대학원장(59)이 유효투표 1백30표중 1백12표를 얻어 최다득표로 당선된것을 비롯,장기성 전 충남도교육감(65) 안상원 서울시교련회장(60·건국대 교수) 등 교육계 원로들이 대부분 당선됐으나 초등교육계 대표격인 서상현(66) 박정서 전교장(66) 등은 탈락됐다.

한편 유일하게 단독 추천을 받았던 중구의 임천택 후보(48)는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를 못해 구의회에 후보추천이 반려됐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중구의회가 교육위원 후보를 재추천하면 다시 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나머지 1명의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서울의 경우 교육경력자가 21명중 16명으로 76.1%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교수와 전직교장이 6명씩으로 가장 많고 전직교사 3명,사업 2명,학원장 2명,전 교육관료·치과의사 1명 등이다.

또 지구당부위원장·사무국장 등 민자당 간부 출신 후보 10명중 김정득 한독전자대표(49) 등 3명이 당선됐다.

한편 전교조 해직교사 후보의 당선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전남지역에서는 박인숙 전교조 전남지부 부지부장(38) 등 3명이 당선됐다.

나머지 12개 시도교육위원은 10일 일제히 선출된다.

전국의 교육위원 정수는 2백24명이다.

서울시 교육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종로 송낙호(65·서울교대 교수)

◇용산 김정득(49·한독전자 대표)

◇성동 김봉구(56·단국대 교수)

◇동대문 박덕영(67·전 신상중 교장)

◇중랑 김익수(54·한국체대 교수)

◇성북 이재근(48·동보철강 회장)

◇도봉 김해인(66·전 선린상고 교장)

◇노원 전흥재(60·전 국교교사)

◇은평 나영수(52·전 잠실중 〃 )

◇서대문 이기형(57·치과의원 원장)

◇마포 서용웅(47·한샘학원 이사장)

◇양천 심영구(56·전 국교교사)

◇강서 정봉채(62·전 강서도서관장)

◇구로 안상원(60·건국대 교수)

◇영등포 이영춘(56·서울교대 〃 )

◇동작 허재욱(61· 전 중대부속여고 교장)

◇관악 곽수경(60·전 개포고 교장)

◇서초 유인종(59·고려대 교육대학원장)

◇강남 김장원(56·은석학원장)

◇송파 장기성(65·전 충남도교육감)

◇강동 이범훈(66·전 성동공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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