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석사는 남아 수급불균형/「과기원 호남분원」 필요/국민경제연 7차계획안서 분석현재의 인력양성체계로는 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 박사급 6천3백명,석사 9천명,학사 9천9백명 등 총 2만5천여명의 과학기술인력이 부족,우리경제가 심각한 기술인력난에 봉착하게 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민경제제도 연구원이 5일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92∼96년)계획 인력정책 부문시안으로 제시한 과학기술인력의 학력 및 전공별 수급전망에 따르면 박사급은 92∼96년 5년동안 ▲공학계 4천1백65명 ▲이학계 9백55명 ▲의·약학계 3백95명 ▲농수·해양계 7백78명 등 이공계 전분야에 걸쳐 총 6천2백93명(연평균 1천2백53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계됐다.
또 석사급인력은 ▲공학계가 9천43명이나 부족한 반면 ▲의약학 4천9백32명 ▲이학계는 5백42명이 각각 남아돌아 전공별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다. 공학계는 학사급 대졸인력도 매년 2천명꼴인 9천8백96명이나 모자라 특히 제조업체의 과학기술 인력난이 장기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제도연구원은 ▲해외과학자 일시유치 규모를 현재의 연간 1백30명에서 2백10명선으로 ▲국내과학자 해외연수인원을 연 2백명에서 4백명으로 각각 확대하고 국내외 과학기술인력 정보은행을 설치하는 등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호남권 공업화에 따른 과학기술 인력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 6백명 규모의 과학기술원 분원을 오는 9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호남지역에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절전형 냉동기 개발/자금 3백9억 지원
상공부는 5일 최근의 냉방용 전력수요 급증추세를 감소시키기 위해 절전용 냉동기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상공부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체압축식 냉동기보다 90% 이상 절전 효과를 갖고 있는 흡수식 냉동기의 공급을 확대키로 하고 이에 따른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지원금 1백50억원을 포함,모두 3백9억원이 기술개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냉동기에 사용되는 기계류 부품 국산화사업의 일환으로 공업발전기금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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