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 로이터=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4일 팔레스타인 대표권 문제가 해결될 경우에 한해 중동평화회담에 참가하자는 이츠하크·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의 제안을 공식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스라엘 내각이 이날 4시간에 걸친 토론끝에 찬성 16표,반대 3표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4시간동안 계속된 토의에 뒤어어 있은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각료는 아리엘·샤론 주택장관,유발·니만 과학장관,과레하밤·지비무임소장관 등이었다.
한편 샤미르총리의 한 측근은 각료회의의 시작에 앞서 이스라엘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중동평화 회담이 평화협상을 시작하는 길을 열게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아랍과 우리의 견해차가 너무 커 이 회담이 순조롭고 급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환상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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