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노동도 16.1시간 짧아서비스업 근로자들은 제조업 근로자들보다 시간당 1.35배의 급여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근로시간은 짧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인력이동이 가속화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3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서비스산업의 최근 동향과 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근로자들은 월평균 2백.1시간을 근무,2백16.2시간 동안 일한 제조업체 근로자보다 근무시간이 16.1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지난 89년과 88년에도 월평균 2백3.8시간과 2백10.3시간에 그쳐 제조업의 2백20시간과 2백28.6시간보다 크게 적었다.
서비스업 근로자들은 이처럼 근로시간이 적음에도 불구,시간당 임금은 90년중 3천6백80원으로 제조업체 근로자(2천7백32원)의 1.35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산은은 이같은 요인때문에 제조업 부문에서 서비스업 부문으로의 인력유입이 가속화,전체 근로자중 제조업체 취업자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의 경우 지난 83년의 41.2%에서 88년 44.5%,89년 45.5%,90년 46.6%로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비해 광공업 취업자 비중은 83년의 23.3%에서 88년에 28.5%까지 상승했다가 89년 28.2%,90년 27.3%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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