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도 18%나/피해자들 적정보상 못받아자가용승용차들이 3대중 1대꼴로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상의 무보험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가용버스나 화물차의 경우는 3대중 1대꼴로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차량이 사고를 낼경우 피해자들이 충분한 손해보상을 못받게 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자가용승용차 2백14만1천대중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전체의 18%인 38만8천대로 밝혀졌다.
개인소유 자가용버스는 29만1천대중 33%인 9만7천대가,개인소유 화물차는 74만4천대중 34%인 25만4천대가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고발생시 책임보험의 보상한도는 사망·후유장애시 최고 5백만원,부상시 최고 3백만원 정도밖에 안돼 사실상 무보험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낚시회,음악,미술학원,유치원,병원,산악회 등의 자가용버스와 영세 쌀가게,가스 및 유류업체 등의 화물차들이 보험료 부담을 덜기위해 종합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다』며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차량에 사고를 당할 경우 제대로 피해보상을 받을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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