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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현장 증언 윤임순노파/30일 집나간뒤 소식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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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현장 증언 윤임순노파/30일 집나간뒤 소식끊겨

입력
199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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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오대양 용인공장 32명 집단변사사건 당시 현장에 박순자씨의 남편 이기정씨(57)와 동생 박용택(38)·용주씨(36)가 있었다고 진술했던 오대양 생존자 윤임순씨(72·여)가 최근 집을 나가 2일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있다.경기 부천시 남구 심곡1동 다세대주택 윤씨의 살림방 이웃주민들에 의하면 윤씨는 지난달 30일 하오 40대 남자 2명이 찾아온뒤 이날밤 방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집을나가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윤씨는 지난 6월중순께 이 다세대주택 1층 구석방 1칸을 전세 7백만원에 얻어 50대의 큰딸과 함께 살아왔는데 큰딸도 지난달 31일밤 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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