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판문점 통해 귀환 예정/성군 입북여부 추후결정”베를린에서 열리는 남북 청년학생 해외통일축전실무회담(7월14∼15일) 대표로 전대협이 6월24일 파견했던 성용승군(22·건국대 행정4)과 박성희양(21·경희대 작곡4) 등 2명중 박양이 베를린 시간으로 3일 상오(한국시간 3일 하오) 평양을 향해 출발한다고 전대협이 2일밤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전대협학추위(조국의 평화와 자주적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 최홍재군(23·고려대 총학생회장)은 이날밤 국민대에서 기자회견을 요청,베를린에 머무르고 있던 박양이 이날 하오8시30분에 전대협에 전화를 걸어 남북청년학생 국토종단행진에 참여키위해 3일상오(현지시간) 평양으로 들어간다고 알려와 이를 추인했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박양의 입북이 지난달 27일 베를린에서 열린 「통일방안합의와 조국의 평화·민족대 단결을 위한 청년학생 통일대 축전」 성사를 위한 2차 실무회담에서 8월5일부터 전개되는 관련행사에 「남북과 해외동포,청년학생이 공히 참가한다」고 결정한 합의사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협은 2차 실무회담엔 성군,박양 등 남측대표와 북한조선학생 위원회(대표 최현덕·35·김일성 종합대) 의리금철 최경철 등 북측대표,김창오(미주) 박미화(일본) 등 해외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성군의 경우 일단 베를린에 계속 체류하되 입북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협은 이어 ▲5∼12일 남북에서 각각 진행되는 국통종단대행진에 상호참석키위해 전대협 대표단 7명과 북측대표단이 오는 5일 판문점을 통해 해상대 지역으로 간뒤 ▲14∼16일 경희대에서 남과북,해외 등 각 5백명씩 1천5백명이 참가하는 청년학생통일대 축전을 개최하며 ▲12∼18일엔 경희대에서 각 1천명씩 3천명이 참여하는 범민족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특히 이번에 입북하는 박양은 13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대표들과 함께올 예정이며 범민족대회에 참석할 해외 대표 등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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