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임시취재반】 오대양 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1일 자금모집책들을 동원,전국에서 구원파신도 등으로부터 11억6천여만원의 사채를 끌어모아 갚지 않은 (주)세모 사장 유병언씨(50)와 세모전신인 삼우트레이딩 개발실 전 특허관리과장 김기형씨(41) 등 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대전교도소에 수감했다.검찰은 또 광주 등지에서 사채를 모아 삼우트레이딩 개발실에 전달,현상수배된 송재화씨(45·여) 외에 삼우트레이딩 전 개발실차장 안효삼씨(37),기독교 복음침례회(구원파) 권신찬 목사(68)의 생질 오수형씨(46)를 수배했다.★관련기사 22·23면
검찰은 그러나 삼우트레이딩 전 부사장 서화남씨(47·구원파 선교부장)는 가담증거가 충분히 드러나지않아 일단 귀가시킨뒤 계속 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의하면 유씨는 82년 2월부터 삼우트레이딩이 자금난에 빠지자 송씨 등 구원파 열성신도들이 차용금 명목으로 모아온 11억6천5백만원을 개발실을 통해 전달받고도 갚지않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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