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하오6시3분께 서울 구로구 시흥동 시흥역 구내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허성식씨(27·프레스공·구로구 시흥2동 266) 등 2명이 낚시대를 조립하다 길이 4m 가량의 낚시대가 2만5천볼트 전철고압선에 닿아 허씨 등이 전신에 60% 화상을 입고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허씨 등에 의하면 이날 낚시를 가기위해 시흥역서 전철을 기다리던 도중 새로산 낚시대를 시험 해보기 위해 펴보다 사고가 났다는 것.
이날 사고로 시흥역 구내 전철신호제어기가 고장나 시흥수원간 상하행선 전철운행이 40여분간 중단돼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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