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주대상【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곧 약 80개소의 해외주둔기지 및 군사 시설물을 추가철수시킬 것이며 오는 95년까지 해외주둔 미군기지중 3분의1만을 남길 것이라고 미행정부 관리들이 3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앞으로 4년동안 약 1천6백기의 해외기지중 3분의2를 철수시키기로한 이 계획이 예산압박과 동서긴장 완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철수대상에 포함되는 기지의 리스트를 즉각 밝히지는 않았으나 한 관리는 『철수대상 기지의 대부분이 독일내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유럽주둔 미군 병력은 오는 95년까지 약 15만명 수준으로 감축될 것이며 우선 올해말까지는 약 21만9천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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