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9일 전국 5백24개 정수장과 5백35개 가정수도전의 수질을 지난 4∼6월 표본검사한 결과 정수장 14곳과 가정수도전 10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일반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보사부에 의하면 충남 공주시 옥룡 전남 동광양시 태인 전남 고흥군 도양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의 수도전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는데 이중 옥룡정수장 관내의 가정수도전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당 1백마리)를 26배나 초과했다.
또 경기 여주군 여주 경기 포천군 포천 경북 상주군 함창읍 함창정수장에서 각각 일반세균이 2백50∼3백30마리 검출됐고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정수장에서 불소가 기준치(1ppm이하)를 2배 초과했으며 경기 화성군 남양면 충남 천안군 성환읍 경북 달성군 논공면 정수장의 색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보사부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장 14곳에 정수처리 강화를,대장균 등이 검출된 가정수도전은 급수관교체와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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