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사상 처음으로 우리 기상청이 태풍의 눈을 직접 관측하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설치된 제주의 기상레이더를 통해 28일 상오부터 북상중인 태풍 「캐틀린」의 눈을 직접 관측,진로를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이 태풍의 눈을 직접 포착한 것은 1919년 기상관측 개시이래 처음이다.
성학중 기상청예보 국장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20여년전부터 태풍을 레이더로 추적해왔다』며 『제주 레이더 가동전에는 3시간마다 수신하는 기상위성의 구름사진과 WMO(세계 기상기구)의 자료를 통해 태풍의 위치를 추정해왔으나 이제는 직접 관측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측기능 거리가 4백㎞인 제주기상레이더는 한라산 수월봉에 설치돼 우리나라가 태풍영향권에 들기 2일 전부터 진로를 계속 추진할수 있다.
제주 기상레이더는 관악산 부산에 어 3번째 설치된것으로 기상청은 내년 4월까지 군산 동해에 추가설치,전국에 레이더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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