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9백82만주 기록/대세회복 가능성 시사주식거래량이 증시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3천9백82만주가 거래돼 지난 89년 12월22일의 사상최고기록(3천5백63만주)을 경신하며 4천만주에 육박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장중반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6백7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단기과열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약보합세로 돌아서 전날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6백64로 페장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 증가 추세와 전날의 골든크로스 발생 등로 크게 호전된 투자심리가 김일성 주석의 동구권 민주화에 대한 긍정적 입장표현까지 겹치며 더욱 고무돼 돈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단기금융 장세가 극에 달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고객예탁금이 폭발적인 거래량을 뒷받침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데다 지수 6백8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버텨 상승세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지수 6백80선 무렵의 매물을 소화해내는 조정양상을,중장기적으로는 하락추세에서 이탈해 대세회복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의미있는 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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