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조지·부시 미대통령은 내주 모스크바 미·소정상회담에서 소련에 대한 무역최혜국(MFN) 지위를 부여할것 같다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24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아직 이에관한 최종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이번 모스크바 정상회담은 소련이 대미 수출품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최저관세를 보장받는 무역최혜국 지위를 부여받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소련최고회의가 지난해 5월 미·소 양국간에 체결된 무역협정과 마찰을 빚는 지적소유권법을 채택함으로써 미·소간의 협상과정에서 일부 장애물이 나타났었으나 미 행정부는 이에 과한 소련측의 양보를 거의 받아냈다고 말했다.
현행 미관계법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최혜국자격을 부여받으려면 자유이주정책을 채택해야하는데 소련은 이미 이 정책을 채택했고 쌍무무역협정도 미국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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