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관계자들 밝혀【대전】 (주)세모 사장 유병언씨(50)는 기독교복음침례회 목사가 아니라는 주장과 달리 72년 5월 장인 권신찬 목사(69)로부터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독일 등 외국에서 목사라는 직책을 사용,목회활동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수식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의하면 유씨는 당시 구원파가 임대사용중이던 서울 성동구 약수동 S교회에서 신도 3백여명과 권목사 등 구원파에 동조하는 목사 2명,외국인 선교사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씨는 80년이후 구원파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89년까지 삼각지교회가 아닌 다른 구원파 교회를 순회,설교했으며 이 때문에 구원파의 많은 신도들은 유씨를 교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모씨가 공개한 구원파 해외집회 안내전단에는 유씨가 76년 11월 11∼16일과 21∼26일 베를린에서 재독 구원파신도 간호사 50∼60명에게 「대구 D교회 목사 유병언」이라는 직함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인류역사의 종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 것으로 돼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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