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부산지역에서 올 상반기 코뼈에 구명이 뚫리는 비중격천공증 유소견자 15명 등 31명의 직업병 유소견자가 새로 발견됐다.부산지방 노동청은 23일 소음·분진과다발생 및 특정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 8백8개사의 근로자 2만4천4백30명에 대해 상반기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크롬 중독으로 인한 비중격천공증 유소견자 15명을 비롯,난청유소견자 11명,진폐증유소견자 3명,납중독 유소견자 2명 등 15개 업체에서 31명의 직업병 유소견자가 발견돼 요양 또는 작업장 전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사상공단을 끼고 있는 북부지방 노동사무소 관내가 비중격천공증유소견자 14명과 난청감염유소견자 3명과,진폐유소견자 1명 등 18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신평·장림공단을 포함하는 부산본청 관내가 난청유소견자 7명,진폐유소견자 2명 등 12명.금사공단이 있는 동래지방 노동사무소 관내는 난청유소견자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부산 북구 감전동 508 도금업체인 서울멕기(대표 최충길)에서 5명의 비중격천공증유소견자가 발생했고 사하구 신평동 염색업체인 경기색소의 경우 3명의 근로자가 납중독 증상과 함께 특정화학물질 중독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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